부활은 기적입니다. 하느님의 크신 능력입니다 . 우리에게도 그분의 기적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현실을 감당할 수 있는 부활의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한관우 가누토 강화성당 주임신부- * 부활하시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

불 축복과 부활초 점화 형제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생명을 되찾으신 거룩한 이 밤에, 교회는 온 세상의 모든 자녀에게 이 밤을 지새며 기도하도록 권고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의 성사를 거행하며, 주님의 부활을 기념할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도 죽..

오늘은 예수님의 죽음과 수난을 묵상하는 날입니다. 주님께서는 인류 구원을 위해 당신 자신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뻐하며 이날을 보내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시다. ('매일미사'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성체성사를 통하여 이 사랑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체를 모실 때마다 주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의 실천을 다짐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도와주십니다. 풍요로운 ..

'무언의 가르침' 오늘 우리는 상반된 내용의 두 개의 복음을 읽게 된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고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을 기념하는 복음이며,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는 수난 복음이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복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우리 성당에서 판공성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시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 신자들이 은총과 정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 아름다움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고해성사는 단순히 나의 죄를 고백하는 차원을 넘어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

적삼목으로 CD장을 만들었습니다. 음악을 즐겨 들으면서도 정작 보관에는 신경을 쓰지 않다 보니 책꽂이에 아무렇게나 꽂혀있는 CD가 마음에 늘 걸렸습니다. * 18T*200*3740 삼목나무 2장을 100mm정도 여유있게 절단톱으로 자른 다음, 수압대패로 한쪽면을 다듬고, 두께와 평형을 잡아주기 위해 ..

인레호수에서 사는 미얀마 사람들들은 호수에서 태어나 호수에서 일상을 보냅니다. 학교, 병원, 농사, 시장 등 모든 일상들이 호수에서 이루어집니다. 바다에 떠있는 거대한 항공모함처럼 호수의 집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육지같은 느낌을 주는 인레호수의 수상 가옥들이 더없이 친근감을 줍니다. * 연..

'나들목가구만들기'공방에 다니며 두 번째 만든 2층서랍장이 드디어 완성하였습니다. 800*400*320 (단위 mm)크기로 2개를 만들었는데 평소에는 두 개를 가로로 연결하여 화분대로 사용하고 손님이 오시면 두개를 맞붙여서 좌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30밀리 두께의 래드오크로 만들..

인천대학교 시민대학 강화캠퍼스 서각반에 등록하였습니다. 3월5일에 입학식(입학생 657명)을 갖고 서각반은(17명) 3월9일에 첫강의가 있었습니다. 지도 교수님은 목우(木友) 정기호 교수님이십니다. 매주 화요일 3시간씩 30주를 서각의 기초, 서각의 역사, 재료 다루는 법, 전통서각 음각 과정, 음평각, 착색, 작품 만들기, 전통 양각, 착색, 서각 작품 만들기를 공부하게 됩니다. * 알마시카, 은행나무, 참죽나무에 내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과 시를 새길 생각하니 마음이 흐믓해 집니다. 알마시카나무 판재에 서체 종이를 붙인 다음 서각칼을 수직으로 세운 다음 45도 눕혀서 망치로 두드리며 글씨를 새깁니다. 서각 과정 강의 계획서 창칼, 평칼, 끌 등 서각용 끌과 칼입니다. 쇠망치와 서각판재를 작업대에 고정시..

강화자구 사순특강이 3월9일 강화성당을 시작으로 3월 16일 하점성당, 3월 23일 온수성당으로 이어집니다. 이재천 프란치스코 '바다의 별' 원장 신부님의 말씀으로 진행 될 이 행사는 사순절을 맞이하여 신자들이 지켜야 할 희생과 절제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한관우 가누토 강화성당 주..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봄에 내리는 눈은 서설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눈때문에 산불뉴스가 들리지 않습니다. 폭설로 동네 길은 차가 다니기 힘듭니다. 출근하는 카타리나와 함께 북산까지 동행하였습니다. 앞서가는 카타리나의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 우리들의 삶의 발자국은 어떤 모습일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 하고 말씀 하신 다음. 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사작하셨다. 그때에 그들에게 "내 마음이..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 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또한 당신의 것이옵 나이다." * + 오! 인자하시고 하자 없으신 모후 마리아여!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당신 사랑의 종이 됨을 한없이 행복하게 생각하오며, 우리 영혼과 육신의 외적, 내적 자연과 초자연의 모든 것을 당신..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오늘은 강화성당 ME에서 차 봉사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대미사가 끝나고 성당 뜨락에서는 형제자매님들이 오손도손 모여 따뜻한 차 한 잔을 드시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차 한잔 마시며 바쁜 마음은 잠시 멈추고 훈훈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