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가 지나가고 하루종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갑자기 하늘이 검어지며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오랜만에 맞아 보는 소낙비입니다. '봄의 언덕'에 핀 꽃들도 축 늘어졌던 모습은 오간데 없고 싱싱한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 오늘은 오두막 바디에 라이카 R렌즈 50 밀리 수미룩스를 세팅하여 최대 개방..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7.20
관곡지의 연꽃 깊고 긴 어둠을 뚫고 고즈넉한 자태로 피어난 연꽃, 그 긴 시간동안 겪어야 했던 아픔은 다 어디 가고 이렇게 청초하고 평화스런 모습으로 태어 났느냐. 국내여행 2010.07.11
사람들의 빛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듬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요한 1,4-5) <2009. 10 미얀마 인레호수에서> 해외여행 2010.07.08
복사밭에 봄이 찾아오니 복숭아꽃 언덕에 새봄이 찾아오니 탐스런스런 꽃, 새백 안개에 깔려 있구려 바윗골 속에 취하여 있으니 무릉의 시내를 건너는 것같아 -복사밭에 봄이 찾아오니, 청호 김승남- <우재 정무용이 각을 하다> 자작나무, 34cm*23cm 서각 이야기 2010.07.07
첫 영성체의 추억 오늘 첫 영성체를 모시는 어린이 부모님들은 예수님의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성전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을 무척 사랑하셨습니다. 어린이들 머리에 손을 얹고 "하늘 나라는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태 19,14)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어린이들을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0.07.04
첫 영성체를 축하합니다 오늘 첫 영성체로 예수님과 하나가 되신 어린이와 부모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신앙공동체 안에서 성숙할 수 있도록 교우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한관우 가누토 주임신부- * 13명의 어린이들이 첫 영성체를 모시는 오늘이, 26세의 꽃다운 나이에 하느님의 말씀..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0.07.04
사랑 믿음 소망 인천대학교 시민대학 강화캠퍼스 서각반(지도교수 木友 정기호)에서 1학기동안 배운 서각 기법은 음각과 음평각입니다. 알마시카 나무(50cm*29cm)로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을 음평각으로 각을 하였습니다. 사랑은 Red로 믿음은 Green, 소망은 Blue로 색을 입혔습니다. 빛의 삼원색인 RGB로 나타낸 것.. 서각 이야기 2010.07.03
감자를 캤습니다. 하지를 전후해서 감자를 캡니다. 씨감자를 구입하여 3월 중순에 심었는데 벌써 수확철이 되었습니다. 안데스가 고향인 감자는 널리 퍼져 세계인이 좋아하는 주식이 되었습니다. * 심기만 했는데, 하늘에서 축복을 내리시어 탐스러운 감자를 수확하게 되니 너무나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저희의 ..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7.01
음악의 향연 음악 녹음을 위해 '문재철공간갤러리'를 찾았습니다. 공간갤러리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카메라와 도자기는 벽쪽으로 옮겨졌고 그 공간에는 오디오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움직일수도 없는 JBL 4334스피커가 4개나 쌓여 있고, 프랑스제 Tri 진공관 앰프, 매캔도시 C-4.. 문재철공간갤러리 2010.06.30
목우서각연구회전 작품들 마음으로 쓴 아름다운 글들을 한자한자 각을 하며 마음에 담았습니다. 우림 정복현 석천 심재선 송정 한규식 목당 김낙흥 목아 민은숙 포산 황종규 목인 유경남 석현 유윤환 목여 이신조 목민 고연우 심석 송병길 관 윤공 석정 한정열 김경복 청림 김선혜 일우 나관호 후목 김정혁 석 김석태 우연 서수현 우재 정무용 7793 서각 이야기 2010.06.22
목우(木友) 서각연구회전(書刻硏究會展)에서 목우 2010 서각연구회전이 인천종합예술회관 중앙전시실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회원님들과 그 가족분들, 초대작가분들, 지도 교수님과 서각을 같이 해오신 원로분들, 귀한 시간들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탁본을 뜨면서 서각의 신비한 느낌을 체험 하였습니.. 서각 이야기 2010.06.21
6월의 '봄의 언덕' 신록이 무르익어가는 6월! '봄의 언덕'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납니다. 꽁꽁 얼었던 연못속에서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수련이 아픔을 얘기하듯 붉은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노란 어리연도 수련과 친구처럼 다정하게 피어납니다. 주목 울타리 사이로 덩쿨장미가 화사한 붉은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6.18
목우(木友) 2010 서각연구회전(書刻硏究會展) 초대합니다. 한층 푸르름을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에 목우서각연구회 회원들이 그동안 꾸준히 연마해온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갖고자 합니다. 부디 함께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목우서각연구회 회원 일동- * 전시기간 : 2010년 6월 18일(금)- 6월24일(목) * 전시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서각 이야기 2010.06.17
강화초등학교를 찾아서 오늘따라 하늘이 유난히도 맑습니다. 푸른 하늘에 솜사탕같은 구름이 강화초등학교를 감싸듯 드리워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소리가 내귓가에 감돕니다.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던 이곳을 떠난지도 벌써 5년이나 흘렀습니다. 책 읽는 소리, 노래 소리에 잠시 옛 추억에 빠져 봅니다. 아이들과 생.. 강화초등학교 2010.06.15
아름다운 전원 주택 오늘은 인천대학교 시민대학 깅화캠퍼스 서각반이 종강하는 날입니다. 서각반 회장님이 점심 초대를 하셨습니다. 앞이 확트여 마음까지 시원한 곳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십니다. 두 분께서는 그림, 서예, 서각에 능통하셔서 집 곳곳에 품위 있는 작품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더욱.. 서각 이야기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