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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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베드로 역사공원 개장 기념 합창제

꿈, 희망, 그리고 미래의 길'이승훈 베드로 역사공원 개장 기념 합창제 2024. 9. 28.(토) 16:00이승훈 베드로 성지기념관 *          *          *    아침 9시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에 모여 본당 김혁태 요한사도 주임 신부님의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주향한합창단' 단원들은 각 본당 교통편을 이용하여 대회에 열리는 곳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강화 성당 성가 단원들은 본당 사목회 남성부회장이신 한상주 요한사도가 운전하는 본당 미니 버스로 출발하였습니다.    본당 체칠리아 성가대 총무 김정희 스텔라님이 정성스럽게 간식을 준비하였습니다. 현지에 도착하여 각 지구별로 배정된 천막에서 성지기념관에서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먹고, 오후 2시부터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입퇴장 연습,..

사랑하는 별 하나

사랑하는 별 하나 /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될 수 있을까외로워 쳐다보면눈 마주쳐 마음 비쳐 주는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세상일에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가슴에 화안히 안기어눈물짓듯 웃어 주는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우러러 쳐다보면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길을 비추어 주는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사랑하는 별 하나 > 좋은글 나눔 | 강화성당 홈페이지 (gangwha.kr)

2024년 인천교구 순교자 현양대회

2024년 인천교구 순교자 현양대회 *일시 : 2024년 9월 12일 (목) 9:30* 장소 : 이승훈베드로성지기념관     아침 8시 50분, 베테랑 운전기사 허성 요셉 관리장님이 운전하는 본당 버스에 몸을 싣고, 이은희 세실리아 선교교육분과장의 행사 안내, 나근국 시몬 레지오 단장의 안내하는 ‘빛의 신비’ 묵주기도를 바치고, 주님 신부님의 이승훈 베드로의 순교에 담겨진 신앙의 발자취를 경청하였습니다.     한국 교회 첫 영세자 하느님의 종 이승훈 베드로(1756-1801)는 한국 교회 창설의 주역입니다. 사신이신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간 그는 1784년 초 북경 천주당에서 예수회 그라모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귀국 후 그해 겨울 수표교 인근 이벽의 집에서 정약용, 권일신, 이벽 등에게 세례를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한 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너는 삼단 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쁜하다.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도 보고 싶다.내 손..

천상의 양식

천상의 양식(에페 5,21-32)       † 찬미 예수님!   한 주간 안녕하십니까! 정말 덥습니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조금 서늘한 느낌을 받지만 그래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몇 주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 그분의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주는 천상의 빵, 하느님 그분의 구원의 진리를 체험하면서 이 세상 삶을 살아가는 구원의 자리를 체험하게 됩니다. 성체 성혈 신비,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야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리스도 그분의 성체 섭리 안에서 우리 신앙의 본연의 은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세례 받고 그리스도 그분의 생명의 양식을 받아먹고 이 세상 삶을 살아갑니다. 이 세상 안에서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밥심’으로 산..

물을 주소서

목마른 저에게 물을 주소서영원한 생명의 물을 주소서다시는 마르지 않을 생명의 물을 주소서주님은 모든 걸 알고 계시네내 모든 간구를 알고 계시네주 믿고 의지하는 나 주님이 채워 주시네 주님 제게 말씀하소서.샘솟는 물 되게 하소서제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주님은 모든 걸 알고계시네내 모든 간구를 알고계시네주 믿고 의지하는 나 주님이 채워 주시네목마른 저에게 물을 주소서영원한 생명의 물을 다시 마르지 않을  참생명 주소서.

주향한 합창단 리허설(I will follow him)

2024년 8월 18일 연중 제20주일, 11시 교중 미사가 끝난 후 오후 2시경 강화그리스도왕 성당에서, 강화지역 6개 본당 성가대원 모임인  '주향한 합창단'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   *   *   *   * I will follow him나는, 주님을 따르겠어요Follow him where ever he may go주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르겠어요And near him I aways will be난, 언제나 주님 곁에 있겠어요For nothing can keep me away그 어떤 것도, 날 주님에게서 떼어놓진 못해요He is my destiny.주님은, 나의 운명이니까요.I will follow him나는, 주님을 따르겠어요Ever since he touched my heart I..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한 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너는 삼단 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쁜하다.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도 보고 싶다.내 손..

클래식 음악

클래식 음악 /이해인 음악에 대하여잘 알지 못하지만아무 악기도 연주할 수 없어 유감이지만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그냥 좋다자주 눈물이 난다 말로는 다 설명이 안 되는이 고요하고 순결한 힘을  감동이라고만 하기엔왠지 가벼운 표현 같고기도라고만 하기엔 왠지 무거운 표현 같고 어쨌든 음악을 들으면 아무도 미워할 수가 없다.죄를 지을 수가 없다. -'작은 기쁨' 이해인 시집에서-

나눔의 삶을 사는 신앙인

나눔의 삶을 사는 신앙인 (요한 6,1-15)    † 찬미 예수님!    오늘 마지막 주일, 마지막 주간이기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권고하신대로 조부모님과 긴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하면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시는 많은 노인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날입니다.    6,25 한반도 전쟁 이후를 생각해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각고의 노력으로 경제적 부를 일구어 내신 조부모와 노인 분들의 공로를 기억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 그분들의 노고, 거기에 대해서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지내야하겠습니다. 그래서 조부모, 부모님 그분들이 살아온 여정을 생각하면서 그분들을 공경하고, 그분들이 살아온 여정 안에서 이루신 여러 가지 좋은 유산을 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