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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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를 따라갈 거예요.

'주향한합창단'이 '난 그를 따라갈 거에요 I will follow him'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는 날입니다.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주일학교 교감 하상헌 베드로님의 지도로 재미나고 신나게 춤을 춥니다.  미사가 끝난 오후 2시 성가대에선 경쾌한 리듬과 춤이 펼쳐집니다.푹푹 찌는 더위도 주님을 향한 우리들의 열기를 막지 못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나눔의 삶을 실천하십시오

주일학교 신앙학교 파견미사/2024. 6. 2  나눔의 삶을 실천하십시오    † 찬미 예수님!   주일학교 학생들, 청소년들 주님 안에서 함께 자리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어제 잘 다녀오셨습니까? (예~!) 유치부, 1,2,3학년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늘 이렇게 미사에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그리고 중고등부 학생들, 어제 미리내 성지, 거기 가서 자리하고, 오후에 에버랜드 거기 가서 즐겁게 시간 보냈습니다. 어제 좋으셨나요? (예!)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손들어 보십시오! 손, 내리십시오. 그저 그랬습니다. 손들어 보십시오!(웃음) 알겠습니다. 아무 생각 없습니다. 손들어 보십시오! (웃음소리) 알겠습니다.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 주님 그분 안에서 좋은 열매 맺을 ..

소풍 가는 날

승구, 춘석, 무용 내외가 한 달에 한 번씩  풍광 좋은 곳에서 음식을 나눕니다.대화를 나누다 보면, 산다는 것이 어찌 보면  그렇게 심각하지도 않은데, 긍적적인 마음으로 풀어가면 되는데, 시작부터 힘들게 출발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일이 꼬여  서로 상처를 입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밤 하늘의 은하수 같은 우리 마음에 있는 꿈이라는 열쇠로 서로 이해와 배려로 삶의 어려움을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강화도 이야기 2024.06.01

성령의 도우심을 청합시다.

성령 깅림 대축일 강론>   성령의 도우심을 청합시다.      +찬미 예수님!    복음서에 의하면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날, 저녁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성령을 주십니다.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성령을 주시며 하신 말씀이 매우 의미심장하게 보입니다.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는 말에서 ‘숨을 불어 넣는다’는 표현은 창세기 2장 7절에 나오는 다음 말씀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 2, 7) 하느님께서 당신의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기 전에 바닥은 진흙 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스승인 예수님 죽음 후에 제자들의 공동체는 생명력이 없는 죽은 공동체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오늘 ..

성모님이 주시는 은총의 열매

2024. ‘성모의 밤’ 강론 성모님이 주시는 은총의 열매      † 찬미 예수님!   오늘 우리 공동체에 모든 교우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성모성월,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며 우리와 자리 하면서 이 세상 안에서 우리에게 천상 신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매듭을 풀어주신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 그분의 사랑 안에서 함께 자리합니다.    “주님의 종입니다.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주님의 그분의 뜻 안에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삶의 자리에서 우리를 전구해 주시고, 우리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마리아, 그분의 구원의 자리 안에서 함께 자리 합니다.    오늘, 어린이, 청소년들 주일학교 학생들, 그리고 주일학교 학생들의 엄마 아빠 함께 자리합니다.   “어린이, 청소년들! ..

로사리오 성월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오늘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 5월 성모성월을 맞아,  일생을 당신 아드님과 함께 하신 성모님을 기억하고 본받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성모님은 참으로 신앙의 모범이요,  가장 예수님을 깊이 받아들이신 분이십니다.  신앙인중의 신앙인이요, 그리스도인 중의 그리스도인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을 모든 믿는 이의 천상어머니로 세우셨습니다.  우리 자녀다운 존경과 사랑으로, 성모님을 우리 마음에 모시고  효성을 드러냅시다. -'성모의 밤' 예식서에서-  *사진 설명 :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4. 5. 19 촬영)

대산2리 노인회 남해안 여행

강화도 대산2리 노인회는 2024년 4월 5- 6일, 1박 2일 일정으로 해남 땅끝 마을,   목포 방면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봄을 맞아 농사를 시작하기 전 재 충전하는 의   미로, 수학여행 떠나는 아이들처럼 즐거움과 희망을 가득 안고 버스를 탔습니다.      올해도 아프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밭을 갈고 씨 뿌리며 하늘의 도움을 받아   풍성한 수확이 있기를 소망하며 달리는 버스에서 스쳐가는 해남의 보리밭을 바라봅   니다.

강화도 이야기 2024.05.09

혼배미사

혼배미사 *때 : 2024년 4월 27일 토요일 11시*곳 :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신랑 박세중 요아킴,    신부 허유리 안나*주례 : 김혁태 요한사도 주임신부님 *양가 부모  신랑측 부모 : 박상구, 김성미신부측 부모 : 허진무 대건 안드레아, 심옥섭 아가다*증인부부 : 김영현 골고니오, 김유미 에밀리아나 *           *           *    †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오늘 ( 박세중 요아킴 )와 ( 허유리 안나 )의 혼례식에 참여하려고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의 성전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이 두 분에게 더없이 귀중한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정성된 마음으로 기도하며, 이분들과 함께 하느님께서 오늘 들려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이제 혼인하려는 이들을 주님께서 ..

‘평화가 너희와 함께!

‘평화가 너희와 함께! /(요한 20,29))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그분께서 부활하심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그 안에서 살기를 바라고,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 천상의 기쁨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한 주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이 세상 삶의 자리에서 무엇인가를 희망할 수 있었으리라고 봅니다. 하느님 그분께서 섭리하신 그대로 자연의 섭리 안에서 꽃망울을 터뜨리며 생명을 이어가는 꽃나무처럼, 우리도 이 세상 삶을 살아가면서 사랑을 실천할 때, 그때에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러한 기쁨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내가 이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행하는 신앙의 소임을 충실히 지키고, 그리스도 그분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순절의 참뜻을 실천하십시오

사순절의 참뜻을 실천하십시오. / 정신철 요한세례자 교구장 강론 강화 신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들 지내셨어요? (예!) 우리가 그동안 ‘코로나’라는 것을 겪어왔지요. 작년부터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일상으로 회복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올해는 거의 그것을 잊어버리고 지내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걸렸다고 죽어가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죠? (예!) 대신에 독감 걸렸다고 하면 조심하라고 그러죠!(웃음) 코로나는 삼사일이면 났는데, 독감은 이삼 주일 걸리잖아요. 이렇게 느낌이 바뀌고 일상으로 회복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그 습관이 남아 있는 게 많이 있어요. 왜냐하면 코로나 때는 만나지도 않았고, 그리고 공적인 장소에 오지도 않다고 보니까, 젊은 층과 얘기하..

백일잔치 세례기념식

백일잔치 세례기념식 (2024. 2. 25) 백일잔치는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을 축하하는 잔치입니다. 이 때는 영아기로, 어머니와 아기와의 애착관계가 극도로 발달할 때입니다. 이 때 아기의 의사 표시는 울거나, 웃거나, 웅얼대며 어머니에게 강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그렇습니다. 본당 새 신자분들이 100일 잔치를 맞아한 것도 주님께 강한 유대감을 갖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한 신앙의 몸짓일 것입니다. 2024년 2월 사순 제2주일에 사목회 남영우 안드레아 총무님의 사회로 열린 세례자 100일 잔치도 그런 맥락에서 축하를 받을 행사입니다. 식순에 따라 새 신자에게 ‘세례증서’ 수여식, 체칠리아 성가대 축가가 있었고, 2부 순서는 ‘국화식당’에서 새 신자, 구역장, 교리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축하연이 ..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마르코 1,12-15) 오늘은 사순 제1주일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은 마르코복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시는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사실 마르코 복음 안에서는 간단하게 나옵니다.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한 줄로 짧게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어떤 유혹을 받으셨는지 아시죠? 세 가지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첫 번째 유혹은 무엇 이였을까요? 사탄이 유혹한 것은 돌덩어리 하나를 갖다 주면서 이 돌을 한 번 빵으로 바꿔봐라! 하고 유혹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높은 건물 위에 올라가서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한 번 뛰어내려 봐! 라고 유혹을 했습니다. 세 번째는 나한테 절하면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와 권력을 너에게 주겠다고 유혹을 하게 됩니다. 이 세 가지로 사탄이 예수..

단식, 자선, 기도의 삶

+찬미 예수님! 오늘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하는 날입니다. 그리스도 그분의 수난시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의 길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하느님 그분이 자녀로서 이 땅 위에서 복음의 증거자로서 살기를 간절히 원하고, 그러한 삶을 살기를 다시 한 번 은총을 청합니다. 재의 수요일부터 우리는 사순시기를 시작합니다. 머리에 재를 받으며, 이는 우리 삶에 근본적인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 그분의 피조물, 이 세상 안에서 삶을 살아갑니다, 그분께서 나를 창조하셨고 나를 통해서 당신의 구원의 역사를 맺는다는 사실을 우리 마음속에 새기면서, 그 길을 향해 나아갈 것을 우리 스스로 다짐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 우리는 자신의 삶 안에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다시 한 번 고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