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옷깃으로 스며드는 찬 기운이 몸을 저리게 합니다. 문수산은 처음부터 평탄한 길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기를 정상까지 ' 깔딱고개'입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중턱가지 오르는데 반가운 친구를 맞이합니다. 어제 함박눈이 내릴 때 누군가.. 강화도 이야기 2020.02.18
연꽃이 반기는 황형장군 유적지 며칠 동안 내리던 장마비가 멈칫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확한 토마토, 참외, 수박 등을 서울에 있는 아들에게 보내는 날입니다. 새벽 길이라 올림픽대로는 한가합니다. 아들은 서울에서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는데 토마토 쥬스가 인기라고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강화산업단지 내에 있.. 강화도 이야기 2019.07.27
평화 손잡기 'DMZ 평화인간띠운동본부' 주최로 평화의 손잡기가 강화대교에서 강화도 통일전망대까지 평화인간띠 행사가 2019년 4월 27일(토)에 실시되었습니다.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는 케치플레이즈 깃발을 나부끼며, 순교자의 모후 전교수녀회 곽마리안나 원장수녀님의 안내로 갑곶성지에서.. 강화도 이야기 2019.05.04
대산2리 노인회 봄나들이 1박2일 코스로 부안, 사천 방면으로 마을 분들이 봄나들이를 떠납니다. 여행을 떠나는 기분은 나이와 관계없이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땅을 일구며 농사를 짓는 마을 분들에게 건강과 풍년이 함께하는 축복의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버스 안에.. 강화도 이야기 2019.04.10
봉천산 가는 길 매 주 월요일은 산에 가는 날, 뒷동산산악회는 봉천산을 찾았습니다. 바람은 차지만 바람속에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하점면에서는 등산로를 잘 정비하여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산 정상에는 봉천대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 강화도 이야기 201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