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루카 3,1-6) 대림 제2주일 미사 강론 + 찬미 예수님! 신부님들 사이에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사제 생활 10년 차쯤에 위기가 온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저는 본당과 중국, 병원 등 하는 일이 계속 바뀌다 보니까 아직 위기 같은 것을 느끼지 못하는 데, 한 가지 일을 계속 하시는 신부님 사이에서는 ‘아! 내가 이러려고 사제가 됐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온다고 합니다. 계속 반복되는 일들 속에서 열정은 점점 사라지고 지쳐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사제들만의 모습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시겠지요! 지금 하시고 계신 일들 중에서, 또 매일 똑같은 집 안 일 속에서 ‘아! 내가 이러려고 살고 있나?’ 라는 생각들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