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2주일 "교만함이 아니라 겸손함으로 주님을 찾고 의지하기를 바라며, 그와 더불어 교회 구성원들에게 받은 피해로 고통 받는 이들이, 바로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아픔과 고통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을 찾도록 기도합시다." -'2023 대림성탄 말씀묵상'에서-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제대)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12.04
회개의 삶 (2022. 11. 27, 9시 미사) + 찬미 예수님! 한 주일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은 전례력으로 새해 첫 날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대림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대림 시기는 오시는 주님을 깨어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우리의 삶 한 가운데 오시는 그분을 맞이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의 삶 안에서 회개의 삶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시대를 살면서 어두움을 탓하기보다는 우리 자신의 신앙의 초를 들고 불을 밝히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 시대에 촛불을 밝히는 삶, 바로 말씀을 통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이신 그분 안에서 촛불을 밝히는 모습, 내 안의 등불을 많은 이들에게 들어내는 삶이 참된 신앙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세상 안에서 말씀의 육화, 강생의 신비, 성탄,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오실 수 있..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11.27
그리스도왕 대축일 (본당의 날) 오늘은 전례력의 마지막 주일, 그리스도왕 대축일이며 본당의 날입니다. 더불어, 한 해 동안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의 날이기도 합니다. 축일명대로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심을 기리는 날입니다. 권력을 휘두르며 백성을 억압하는 왕이 아니라, 당신의 목숨까지 희생하시며 백성을 섬기시는 왕이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감동적인 날이 본당의 날로 정해졌음을 감사드리며, 세례를 통해 주님께서 주신 왕직 사도직 예언직의 임무를 받았으니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장엄미사가 끝난 후 신부님께서는 본당의 날 기념으로 따뜻한 시루떡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콩과 건포도가 들어간 떡입니다. 우리 신자들도 콩과 건포도가 맛있는 떡을 만들 듯이 신앙 안에서 사랑을..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11.24
축 첫영성체 축 첫영성체 때 : 2022년 11월 13일 장엄미사 양동규 마르티노 이우진 요한세례자 이유림 아녜스 김현중 미카엘 윤은기 마리나 한윤영 체라 송호영 다니엘 이한울 이시돌 김민재 프란치스코 박진명 코르넬리아 박진환이냐시오 정현지 에스테르 조예준 미카엘 * * * 찬미 예수님! 오늘 열세 명의 어린이들이 우리와 함께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성체 성혈을 받아 영하게 됩니다. 여기 있는 열세 명의 어린이들이 첫영성체를 위하여 잘 준비하였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오늘 첫영성체를 위하여 부모님께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머물기를 기도합니다. 미사 중에 처음으로 어린이들이 성체 성혈을 받아 모셨습니다. 이 어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11.17
시노드 정신으로 복음화를 위해 담대히 나아갑시다 2022년 제55회 평신도 주일 강론 자료 시노드 정신으로 복음화를 위해 담대히 나아갑시다 교우 여러분! 오늘은 쉰다섯 번째 맞이하는 평신도 주일입니다. 평신도 주일은 평신도들의 사도직 활등을 고무하고 독려하고자 한국 교회 주교님들이 평신도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1968년 가을 정기총회에서 제정한 날입니다. 쉰다섯 번째 평신도 주일은 맞아 평신도는 누구이고 평신도 사도직은 무엇인지, 또 평신도들은 이 사도직을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할지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평신도는 누구인가? 일찍이 교황 바오로 12세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신도들은 특별히 교회에 속해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바로 교회라는 더욱 분명한 의식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교회라는 더욱 분명한 의식을 지녀야 한다는 의미는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11.08
근속교리교사 표창식 ■ 일시 :10월 30일(주일) 11시 장엄 미사 중 ■ 3년차 이성일 프란치스코 선생님 * * * 지난 주(10월 23일) 교구청에서 교리교사에 대한 근속 표창식이 있었습니다. 본당에서는 이성일 프란치스코 선생님이 근속 표창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임 신부님께서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하시겠습니다. 자모회에서도 주일학교 선생님을 위해 부상을 마련하였습니다 (사회 : 주일학교 교감 한예지 세레나) * * * “자모회에서 정성을 담아서 상품을 마련하였습니다. 교리교사님에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본당 청소년, 어린이들을 위해서 헌신하시는 선생님이십니다. 매 주 토요일 오후에 나오셔서 어린이들을 위해서 저녁 늦게까지 매 주, 일 년 내내 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주말에 개인적인 일이 있으실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10.30
오늘을 위한 기도 오늘을 위한 기도/이해인 기도로 마음을 여는 이들에게 신록의 숲이 되어 오시는 주님 제가 살아 있음으로 살아 있는 또 한 번의 새날을 맞아 오늘은 어떤 기도를 바쳐야할까요? 제 작은 머릿속에 들어찬 수천 갈래의 생각들도 저의 작은 가슴속에 풀잎처럼 돋아나는 느낌들도 오늘은 더욱 새롭고 제가 서 있는 이 자리도 함께 살아가는 이들도 오늘은 더욱 가깝게 살아옵니다. 지금껏 제가 만나 왔던 사람들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을 통해 만남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삶의 지혜를 깨우쳐 주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의 길 위에서 제가 더러는 오해를 받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 눈물 흘리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인내로운 여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제..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10.19
종신 서원 미사 (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 * 입당 * 독서 * 강론 * 성인호칭 기도 *서원 발의 * 반지 수여 * 마니피캇 노래 * 인사 * 성찬전례 * 축하식 * 사진 촬영 * 라우데스 합창단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10.10
2022' 레지오 마리애 단원을 위한 묵주기도의 밤 +찬미 예수님! 조금 쌀쌀하기는 하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밤입니다. 묵주기도의 성월을 맞이하여 우리는 모두 성모님 앞에 와서 성모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신 길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향한 성모님의 그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과 희망을 본받고자 합니다. 오늘 이 미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성모님의 전구로 큰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묵주기도의 밤’을 준비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분들이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고 희망을 모르는 분들과 냉담자의 의식을 불러일으킨 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교구를 성모성심께 봉헌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우리 모두가 성모님의 성심을 본받고, 그 성심에 우리를 봉헌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교..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10.09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 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 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말을 할 수 있도록 내 마.. 봄의 언덕 이야기 2022.10.02
축복이 담긴 세례 사진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장엄미사 중에(2022. 9. 25) 신부님께서 성모승천대축일에 세례를 받은 여섯 분의 새 신자 분들에게 기념사진을 전달하셨습니다. 벽걸이용 사진이 아니라 신자 분들이 언제나 가까이할 수 있는 탁자용 액자에 사진을 담았습니다. 세례를 받는 사진, 신부님 수녀님과 함께 한 사진, 가족사진, 이렇게 세 프레임이 어우러져 그날의 신비스러움, 기쁨이 진하게 배어있는 축복의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세례를 받을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주님과 함께 하는 신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09.26
한가위 위령미사 by 정무용이시도로 2022. 9. 11. 형제 여러분, 오늘 우리 민족의 추석을 맞이해서 세상을 떠난 조상님,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일가친척, 벗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것,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하느님 나라 천국에서 성인들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연령들을 위해서 위령미사를 봉헌합시다. -강화그리스도왕 성당 김혁태 요한사도 주임 신부님-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한가위 미사, 2022. 9. 9)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22.09.25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 천일홍이 화단 가득히 피었습니다. 1,000일을 간다고 그렇게 이름을 붙였나 봅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피어 있는 꽃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꽃말도 변치 않는 사랑, 영원한 사랑이라고 불린답니다.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흐르니, 우리의 감정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시류에 휩쓸리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천일홍은 꽃이 지지 않습니다. 그 자태 그대로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 벽에 걸어 놓거나, 아니면 예쁜 꽃병에 꽂아두면 추운 겨울에도 붉은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일홍처럼, 변치 않는 사랑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봄의언덕'에서, 2022. 9. 10) 카메라 : EOS 5D Mark III 렌즈 : Canon EF 100mm f/2.8L Macro IS USM 봄의 언덕 이야기 2022.09.25
진무영 순교성지 현양대회 진무영 순교성지 현양대회 순교자 현양대회 미사가 오늘 아침 10시 우리 성당에서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갑곶성지에서 현양대회가 있었는데 올해는 본당에 성지가 있는 성당은 본당에서 현양대회가 열립니다. 우리 본당은 진무영 성지가 있는 곳입니다. 제1부는 특강으로 주임 신부님께서 50여 분 동안 강화에서 순교의 삶을 사신 순교자들의 역사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과 정하상 바오로 성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셨습니다. 103위 순교성인 시성, 124복자 시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제2부는 순교자들을 위한 봉헌 미사를 드렸는데, 대축일 장엄강복을 주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을, 200년 후 신자들이 성지순례를 하며 이곳은 어떤 성인이 살던 터라고 이.. 천주교 성지 202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