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수욕장에서(3) 바닷가 백사장 옆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해송림 오솔길을 걷습니다. 숲에서 내뿝는 솔향기는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것 같습니다. 솔숲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고향처럼 느껴집니다. 파도는 지쳤는지 샘물처럼 고요합니다. 고요한 바다처럼 마음도 평안이 깃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여행 2019.09.21
경포해수욕장에서(2) 여명을 가르며 떠 오르는 태양을 마주합니다. 쫓기는 일상속에서 태양의 존재를 잊고 사는 우리에겐 이 시간이 벅찬 감동과 신비로움을 줍니다. 지구별에만 있는 이 감격과 환희! 이웃과 이 고마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내여행 2019.09.18
경포해수욕장에서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깨끗한 백사장 옆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해송림이 우리를 반깁니다. 8월 하순, 많은 관광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에는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하얀 백사장과 쪽빛 바다가 답답한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발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가 간지럽기.. 국내여행 2019.09.14
김포 아트홀을 찾아서 7월의 초엽은 불볕 더위로 시작되는가 봅니다. 가만히 있어도 열기가 온 몸을 감쌉니다. 김포시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김포아트빌리지를 찾았습니다. 아파트만 무성한 곳에 진주처럼 아름다운 한옥마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곳에는 우리 전통 예술을 가르치고 보존하는 활동을 하고 .. 국내여행 2019.07.06
선유도를 찾아서 새벽 6시, 어둠을 뚫고 대산2리 마을회관까지 걷습니다.칼바람이 온몸을 움추리게 합니다. 대산2리 마을 청년회에서 마련한 어르신을 위한 '선유도 여행'입니다.버스가 새벽을 가르며 달립니다. 모든 상념을 떨쳐 버리고 아이들 소풍가듯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납니다. 서해대교, 새만금.. 국내여행 2019.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