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의 야경 해운대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의 야경은 사람들의 마음을 밤의 세계로 초대하는 것 같은 신비스러움을 느낍니다.. 오른 쪽으로는 하늘을 짜를듯한 빌딩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우리가 묶고 있는 리조트의 조형물은 '힘을 합해 전진하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매연.. 국내여행 2015.03.05
동백섬 겨울의 끝자락은 동백섬의 봄을 막을 수 없나 봅니다. 해운대의 바람은 차지만 바람속에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백꽃 송이마다 봄을 가득 담고 우리들을 따스하게 반기는 것 같습니다. 국내여행 2015.03.03
감천 마을 6.25의 아픔이 얼룩졌던 삶의 처절한 터전은 온데간데 없고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에서 그때 그시절의 아픔을 어렴풋이 느껴 봅니다. 피난 시절 미군들이 쳐 준 천막에서 힘겹게 겨울을 보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세월이 아픔을 치유한다던가요? 예쁜 집들이 평화스런 모습.. 국내여행 2015.02.28
상원사 가는 길 가을의 끝자락에 상원사로 가는 길은 적막감이 감돕니다.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며 낙엽 하나, 돌 하나, 물소리까지 생각하며 걷습니다. 들리지 않던 소리를 들으려고, 움직이지 않던 마음을 들으려고 벌거벗은 산길을 걷습니다. 앞만 보고 달렸던 시간들, 뒤돌아 보니 흔적도 없이 .. 국내여행 2014.12.01
비선대 가는 길 비선대 가는 길은 낙엽 길입니다. 겨울이 오는데 나무들은 옷을 벗습니다. 설악의 추위는 견디기가 어려운데, 그런데도 나무들은 옷을 벗습니다. 사람들만 춥다고 투덜됩니다. 나무는 벗는데 사람들은 두텁게 입습니다. 국내여행 2014.11.30
천년의 제국, 아! 고구려 '천년의 제국 고구려'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민족국가, 고구려!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웅장했던 시간, 찬란한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태양의 아들 주몽! 그가 삼족오(三足烏)의 깃발과 함께 다시 태어나 우리 곁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The 馬 Park' 안내문에서 - 국내여행 2014.01.28
불국사를 찾아서 늦가을의 정취가 짙게 내려진 불국사 경내는 1200여 년전의 화려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돌과 나무로 이루어진 이 건축물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하나되어 그 긴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며 우리 앞에 자랑스럽게 서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간직한 우리 후손들.. 국내여행 2013.11.20
징검다리 엄마 손을 잡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이는 하나도 무섭지 않습니다. 따뜻하고 든든한 엄마 손이 있기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 길이라는 징검다리를 건너며 누구의 손을 잡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보문단지에서> 국내여행 201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