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살며시 눈이 내렸습니다. 한 여름 꽃 폈던 자리에 새하얀 눈꽃이 피었습니다.

<'봄의 언덕' 거실> Guten Abend, gut' Nacht,Mit Rosen bedacht,Mit Näg'lein besteckt,Schlupt' unter die Deck' :Morgen früh, wenn Gott will,잘자라 잘자라장미가 덮여 있고패랭이가 꽂혀서지붕 밑에 뻗혀있구나내일 아침 하느님이 원하신다면너를 다시 깨워줄 테지Wirst du wieder geweckt.Guten Abend, gut' Nacht,Von Eng'lein bewacht,Die Christ..

우리는 가치 있고 풍요한 주님의 성탄 축일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준비해야 합니다. "주의 길을 닦아라"(마태 3,3)는 말씀처럼 행복한 마음 자세를 갖도록 참회의 실천으로 준비하는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봄의 언덕 거실>

강화지역에는 초저녁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일기예보를 들으니 폭설이라고 합니다. 쌓인 낙엽이며 말라버린 배추잎들이 눈 속에 감추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 4주간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 시기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것을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교회와 신자 각자가 구세주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준비하는 시기이자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대한 희망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 그 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

매년 이맘 때면 우리 집 위로 날아가는 철새들, 밤새도록 숭내천에서 무리지어 지내다가 아침마다 '봄의 언덕' 을 지나 북쪽으로 간다.

낙엽이 그리움 되어 마음으로 살며시 다가 온다.

'봄의 언덕'에 아침 햇살이 비춘다. 태고적 신비가 감추어진 빛 속에 잠기고 싶다.

'봄의 언덕'에 감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감꽃이 핀 후 어린 열매가 다닥다닥 붙어 있을 때, '올해는 감이 많이 열리나 보다' 했는데, 자고 일어나면 하나 둘씩 떨어집니다. 아까운 마음이 드나 어쩔 수 없지요. 감나무는 자기 능력만큼 결실을 맺는다는 것을 탐스럽게 열린 감나무를 보며 알았습니다. ..

오늘은 성당 가는 날, 카타리나가 한복을 예쁘게 입고 뜨락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