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의 언덕' 개나리와 진달래가 핀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배꽃, 남경화, 할미꽃, 복숭아꽃, 영상홍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꽃처럼 평화가 깃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닐 씌우고 고추, 가지, 오이, 고구마, 수박, 참외 등 여러 종류의 모종을 사다가 심어야겠습니다>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4.23
산벚나무꽃이 피었습니다. 며칠 사이 포근한 날씨가 꼭 다문 산벚나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불어오는 훈풍에 화사한 꽃잎이 그네타는 여인처럼 간드러지게 흔들거립니다.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4.18
'봄의 언덕'에 내리는 눈 '봄의 언덕'에 눈이 내립니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눈이라 반갑습니다. 어제 감나무를 싸줬던 볏짚을 벗겨냈는데 흰눈이 옷을 입혀 주네요. 이 눈이 서설(瑞雪)이기를 바랍니다.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3.03
다 자란 고양이 작년 사월에 낳은 고양이가 지금은 어른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귀여웠었는데 지금은 조금은 징그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의젓한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다 자란 고양이지만 잠시도 어미 곁을 떠나지 않고, 어미도 새끼를 돌보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작년 유월 초순에 찍은..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2.08
겨울속의 '봄의 언덕' 메주와 마른 호박이 찬바람 맞으며 봄을 기다립니다. 대보름에는 말린 호박으로 범벅떡을 해 먹고,봄에는 장독에 메주 띄워 간장, 된장을 담급니다. 그때 쯤이면 텃밭에 예쁘게 돋아나는 상추를 밥상에 올릴 수 있겠지요. <봄의 언덕에서>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1.27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두 죄수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못 박았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루카23,33-34) <봄의언덕 거실> * 촬영 기..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1.26
난로 추운 날씨가 매섭습니다. 거실에 있는 난로가 움추린 몸을 녹여 줍니다. 따스한 박하차, 따끈한 군고구마가 지루하고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위안을 줍니다. * 촬영 카메라 : Leica M6 non TTL BLACK * 촬영 렌즈 : ELMARIT 28mm * 촬영 필름 : ILFORD BLACK & WHITE DELTA 100 * 현상액 : ILFORD 현상액( 현상, 정지, 정착, 수세) ..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