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묻힌 '봄의 언덕' 가을이 성큼 다가 왔습니다. 고즈넉한 밤에 귀뚜라미 소리는 서글픔에 잠기게 하지만 뜨거운 여름을 견디어 낸 채소며 괴일 나무들이 싱그러운 열매를 마음 가득 주고 가네요. 2006년도에 강화도 '장준감'을 20주 심었는데 올해 처음 예쁜 감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해가 짧아 더디 마르지만 그래도 태.. 봄의 언덕 이야기 2008.10.10
9월의 '봄의 언덕'에서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 봄의 언덕 이야기 2008.09.19
골든트럼벳이 피었습니다. 골든트럼벳이 피었습니다. 2년 전 겨울 주문진에 있는 친구 동생네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얻은 모종이 인천까지 오면서 추위에 축 늘어져 죽은 줄 알았더니 보일러실에서 푸릇푸릇 새싹이 돋으며 겨울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오늘 드디어 꽃망울이 터져 노란 골든트럼벳의 자태.. 봄의 언덕 이야기 2008.09.07
30,000 번째 블러거님께 '정무용의 사진이야기'를 방문하여 주신 블러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로 30,000번째 손님을 맞게 되었습니다. 3일 모자라는 1년입니다. 사진과 글이 만나면 '포토저널리즘'이라고 하지요. 저는 사진에 음악과 글을 실었습니다. 이름하여 '포토뮤직저널리즘'이라고나 할까요? 어.. 봄의 언덕 이야기 2008.09.04
나비의 재롱 나비가 태어난지 벌써 넉달이 되어 갑니다. 아이들만 재롱을 피우는 줄 알았는데 나비들은 한 술 더 뜹니다. 장화 속에 들어 가기도 하고, 화분을 쓰러뜨리기도 하고......, 두 녀석이 경쟁이나 하듯 장난칩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업습니다. , 봄의 언덕 이야기 2008.08.04
수련 '봄의 언덕'에 수련이 피었습니다. 장마비로 연못물이 불어나 수련과 노랑 어리연은 더 싱싱해 보입니다. 연꽃을 축하하듯 벌개미취, 도라지꽃, 참나리꽃, 금불초가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벌개미취 금불초 도라지 참나리꽃 멜론 참외 능금사과 봄의 언덕 이야기 2008.07.31
명상의 방 '봄의 언덕'에는 '명상의 방'이 있습니다. 꽃향기와 바람 소리, 새 소리, 풀벌레 소리, 개구리 소리가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 줍니다. 매실액이 익어갑니다. Beethoven, Violin, Romance No1 G Major Op40 봄의 언덕 이야기 2008.07.26
생명의 소리들 뜨거운 태양, 대지를 적셔주는 빗줄기, 새벽녘,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공기의 흐름, 그 속에서 자라나는 생명들이 노래를 한다. 봄의 언덕 이야기 200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