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후리 선착장 바닷가에 가면 고향집에 온 것같다. 창후리 선착장도 그 중에 한 곳이다. 바쁘게 움직이는 배, 치열하게 먹이 다툼하는 갈매기들, 교동도를 오가는 정다운 운반선... 이 모든 풍경이 마음을 고향으로 이끈다. 요즈음은 새우와 전어철이라 창후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한적한 곳에 사람들로 붐비니 .. 강화도 이야기 2008.10.20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완전한 내적 침묵, 사랑의 침묵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안드레아 가스파리노- <강화성당, 주님수난성지주일>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8.10.19
육과 성령 "육의 행실은 자명합니다. 그것은 곧 불륜, 더러움, 방탕, 우상숭배, 마술, 적개심, 분쟁, 시기, 격분, 이기심, 분열, 분파, 질투, 만취, 흥청대는 술판,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들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미 경고한 그대로 이제 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는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8.10.18
시월의 석모도 두 주 전만해도 상리 벌판은 황금물결로 출렁거렸는데 상주산에서 바라 본 벌판은 빈 논으로 가득하다. 텅 비고 쓸쓸한 모습의 논을 달래기라도 하는 듯 푸른 하늘이 마음 가득 다가 온다. 외포리 선착장에서는 다섯 번째 맞이하는 새우젓 축제가 한창이다. 외포리를 뒤로하고 석모도로 향한다. 등대와.. 강화도 이야기 2008.10.13
가을에 묻힌 '봄의 언덕' 가을이 성큼 다가 왔습니다. 고즈넉한 밤에 귀뚜라미 소리는 서글픔에 잠기게 하지만 뜨거운 여름을 견디어 낸 채소며 괴일 나무들이 싱그러운 열매를 마음 가득 주고 가네요. 2006년도에 강화도 '장준감'을 20주 심었는데 올해 처음 예쁜 감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해가 짧아 더디 마르지만 그래도 태.. 봄의 언덕 이야기 2008.10.10
아름다운 집 강화도 하점면 부근리에는 창문과 커튼이 아름다운 집이 있습니다. 창문으로 스며 드는 자연광으로 커튼의 색깔이 은은함을 더합니다. 이 곳은 선학동 천주교회 이민주 신부님께서 가끔 내려 오셔서 피정을 하는 곳입니다. 교우분이 건축가이신데 지금은 외국에 출타 중이라 신부님께서 사용하고 계.. 강화도 이야기 2008.10.09
제17회 인천ME 가족모임2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그분의 모습대로 창조된 우리는 서로 합하여 깊고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이루리라 (창세기 1,27) 강화, 하점성당 교우분들의 정열적인 율동 모습 친교의 시간 강화성당 아가다님의 열연 모습 청소년기의 반항과 부부의 고민을 표현한 뮤지컬 (김포성당) 강화성당 형제자매님들의 .. ME이야기 2008.10.08
제17회 인천ME 가족모임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라' (1테살 5,16-18) Be joyful, pray and be grateful. (1 Thes 5,16-18) -너희는 행복하냐 ?- 하점성당ME가족 고생하며 조형물을 만드신 이충효 마리아님과 함께 김포ME대표이신 김완식 요셉, 조재향 마리아님 강화성당 ME대표이신 손창성 베드로, 남은주 아가다 부부님 제 18대 인천 ME대표이.. ME이야기 2008.10.07
관면혼배 이석규, 김영숙의 장남 성근 군과 나근국(시몬), 이순봉(율리아)의 장녀 은숙(마리아)양의 관면혼배가 오늘 강화성당에서 많은 교우들이 참가한 가운데 홍승모 미카엘 주임신부님의 말씀으로 치루어졌습니다. 새로 태어나는 두 젊은 부부의 앞날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 드립니다...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8.10.04
김포성당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의 성전이며하느님의 성령께서여러분 속에 살아 계시다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십니까?"(1고린 3,16) 7264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8.10.02
총연습 인천 김포강화지구ME 교우님들이 김포성당에 모여 총연습을 하였습니다. 김포, 풍무동, 강화, 불로동, 통진 성당 교우님들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연극을 이야기 흐름대로 연결하는 총연습입니다. 연극과 음악이 어우러진 뮤지컬, 부모와 자녀와의 갈등을 감동 깊게 표현한 뮤지컬입니다. ME이야기 2008.10.02
9월의 상주산 9월의 끝자락에 석모도를 다시 찾았다. 오늘도 갈매기는 새우깡을 들고 있는 아줌마에게 친근하게 다가 선다. 상주산에서 바라 본 상리 벌판은 황금 물결을 자랑한다. 컴바인을 움직이는 농부들의 얼굴엔 기쁨이 없다. 강화도 이야기 2008.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