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시간 표선 마을에서 '오름'을 촬영하고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말 목장을 만났다. 겨울비가 차갑게 내리는데 말들은 질퍽한 우리에서 비를 맞고 있었다. 주인이 주는 사료와 건초 썰은 것을 먹고 있었다. 두세마리 정도가 여물통에 머리를 맞대고 사이좋게 먹고 있었다. 개를 키워서 알지만 개들은 탐욕스럽.. 국내여행 2009.02.13
산방산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산입니다. 산방산은 온통 암벽으로 우뚝 솟아 있는 산 자체의 모양도 특이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다 보는 주변 해안풍광이 무척 아름다운 제주의 으뜸 관광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산의 높이는 해발 390m 이고,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사계리.. 국내여행 2009.02.11
현충사를 찾아서 한산도 야음 한 바다에 가을 빛 저물었는데 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 가슴에 근심 가득 잠 못 드는 밤 새벽 달 창에 들어 칼을 비추네 -이순신- 추신 : 뒷동산 산악회는 해외 여행으로 아산 현충사를 다녀 왔습니다. 강화도에서는 강화 다리를 거너면 해외에 나간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교통.. 국내여행 2009.02.11
파도 소리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걸까 무엇이 참 기쁘고 무엇이 참 슬픈가 나는 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생의 집착도 초월도 잊었다. <'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중에서> -류시화- <제주도 표선해수욕장 근처 바닷가> 국내여행 2009.02.11
오름 제주의 '오름'은 대부분 폭발식 분화로 방출된 화산 쇄설물이 분화구를 중심으로 쌓여 생긴 오름이라고 합니다. '오름'이란 산 또는 산봉오리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우리가 오른 '송악산'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성읍 민속촌 근처에 있는 '돌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식당주인이 서귀포시 표선면.. 국내여행 2009.02.07
아름다운 제주도 사람은 사랑하면서 성숙해 갑니다. 그러나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드러내 보여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종종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 주지 못해서 서로 간에 수많은 오해가 생기고, 그 오해로 헤어지기도 하며,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기까지.. 국내여행 20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