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1243

발 씻김 예식

발 씻김 예식 오늘은 주님 만찬 성목요일입니다. 저녁 미사와 발 씻김 예식, 성체를 성체조배실로 옮겨 모시는 예식이 거행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집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셨습니다. 이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큰 사랑을 베푸시며 “스승인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너희도 그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본받아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베푸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매일미사 참조)

샘터 재개장 축복식

샘터 재개장 축복식 *일시 : 2023년 3월 26일 11시 장엄미사 끝난 후 * * * 샘터 재개장 축복식이 많은 신자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임 신부님의 주례로 (김혁태 요한사도) 시작되었습니다. 주임 신부님께서는 3여년 만에 재개장하는 샘터에서 신자분들이 모여 서로 위로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쁜 가득한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습니다. 본당 사목회 남영우 안드레아 총무님은 이 자리가 신자 분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샘터를 운영할 봉사자 11명의 대표인 황유옥 효주 아네스님은 샘터 재개장을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많은 신자 분들이 오셔서 편안하게 대화도 하시고 친목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샘터 개장으로 강화그리스도왕 성당 공동체가 믿음과..

레지오 아치에스 행사

레지오 아치에스 행사 때 : 2023년 3월 19일 13시 30분 곳 :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대상 : 레지오 전단원, 협조단원 * * * + 찬미 예수님!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레지오 모든 단원들이 함께하면서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 그분의 신앙 안에서 기쁨을 함께 공유하며, 또한 마리아 그분의 군사로서 이 세상 안에서 마리아처럼 모든 악을 이기는 자유를 지향하면서 어둠에서 벗어나는 하느님 그분의 구원의 승리를 바라봅니다. 오늘 우리는 성모 마리아 그분의 삶 안에서 삼위일체 하느님 성부, 예수 그리스도 성자, 하느님 그분의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의 열매를 맺습니다. ‘주님의 종입니다. 그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는 삶을 통해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구원의 신비가 이..

시작기도 1

자비로우시고 좋으신 하느님, 저에게 쉴 수 있는 주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께서는 하던 일을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습니다. 당신께서는 보시기에 모든 것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 저도 당신과 함께 쉬면서 지난주에 벌어졌던 온갖 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몸만 쉬지 않고, 마음도 쉬게 하시어, 제 안에 있는 것을 모두 받아들이게 하소서. 제게 일어난 모든 일을 당신과 함께 바라보며 저도 '참 좋았다'라고 말할 수 있게 하소서.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가억하는 날입니다. 해가 밤의 어두움을 몰아내듯이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시어 죽음의 암흑을 물리치셨습니다. 오늘 아침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며, 포기와 자기 연민의 무덤에서 나올 수 있게 하소서. -안젤름 그륀 신부 - *2023 사순 ..

재의 수요일

오늘은 재의 수요일입니다. 사순 시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만찬 미사전까지입니다. 이 사순 시기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부활 축제를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라는 재의 예식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께 간절히 청합시다. 사순 시기 동안 주님을 향한 단식과 기도, 자선을 실천하는 회개의 시간을 게을리 하지 않는 신앙인이 되기를 다짐합시다.

천사복사단 입단식

일시 : 2023년 2월 19일 장엄미사 중 * * * 조예준 미카엘 김현중 미카엘 송호연 다니엘 * * *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 세 명이 장엄미사 중에 신자들의 축복속에 '천사복사단' 입단식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신부님을 도와 미사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어린 예수님이 성전에서 총명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받은 것처럼, 우리 천사복사단 어린이들도 예수님을 닮은 총명함으로 거룩한 미사가 될 수 있도록 신자 분들의 많은 기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고백

어떤 고백 싫어 하고 네가 누군가에게 말하는 순간은 나도 네가 싫다 미워 하고 네가 누군가에게 말하는 순간은 나도 네가 밉다 절대로 용서 못해 하고 누군가에게 내가 말하는 순간은 나도 너를 용서할 수가 없다 우리를 아프고 병들게 하는 그런 말 습관적으로 자주 하는 게 아니었어 내가 아프고 병들어 보니 제일 후회되는 그런 말 우리 다시 하지 말자 고운 말만 하는데도 시간이 모자라잖니 화가 나도 이왕이면 고운 말로 사랑하는 법을 우리 다시 배우자 -'희망은 깨어 있네', 이해인 시집-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3. 1. 12)

감사할 줄 아는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그는 아침마다 새로운 날을 주고 건강하 게 일어날 수 있게 해주고, 안정감을 주는 가족을 주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해준, 신에게 감사합니다. 그는 해가 뜨는 것에, 아름다운 날씨에, 그가 언제나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집에도 감사합니다. 맛있는 음식에도 감사합니다.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음을 감사합니다. 그에게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그가 경험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에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존재도 결국에는 신이주신 선물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신으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그는 창조가 아니라 창조되었다는 사실, 존재 그 자체로 중요하며, 의미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하는 신의 피조물인 것입..

관면혼배

2023년 1월 28일 오전 11시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신랑 : 곽철권의 차남 곽승일 신부 : 나근국의 차녀 나민숙 아녜스 주례 : 김혁태 요한사도 주임 신부님 * * * 부부의 기도 인자하신 하느님 아버지, 혼인 성사로 저희를 맺어주시고 보살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이제 저희가 혼인 서약을 되새기며 청하오니 저희 부부가 그 서약을 따라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잘살 때나 못살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키게 하소서. 또 청하오니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는 저희 부부의 삶이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떠나시는 오다줄리아 수녀님

김미옥 오다 줄리아 수녀님이 인사이동으로 (1월 31일) 부평3동 성당으로 가십니다. 장엄미사가 끝난 후 사목회 남영우 안드레아 총무님의 사회로 수녀님 송별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의 모든 신자들의 마음을 담아 사목회에서 꽃다발을 전해 드렸고(여성부회장 이영희 모니카), 성문수 율리아노 사목회장님의 송별사 낭독, 떠나시는 수녀님의 답사 순으로 송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 * * +찬미 예수님 사목회장 성문수 율리아노입니다. 우리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신자들을 위해 언제나 사랑으로 대해 주시던 김미옥 오다줄리아 수녀님의 송별식을 맞아 본당 모든 신자들의 마음을 담아 미약하지만 꽃바구니로 그동안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수녀님께서는 모두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