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0차 ME 주말을 환영합니다 제330차 ME 주말을 무사히 마치신 박상규 아우구스티노, 구경분 아우구스티나 부부를 환영합니다. * '아론의 집' 앞에서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두 분이 어떤 모습으로 나오실까 하고 그 모습을 그려 봅니다. 현관 문이 열리며 주말부부를 진행하신 신부님과 진행자들이 밝은 모습으로 우리.. ME이야기 2012.03.27
제330차 ME주말 입교 강화성당 ME에서는 제330차 주말에 참석하는 박상규(아우구스티노), 구경분(아우구스티나)부부를 환송하기 위하여 성라자로마을에 있는 '아론의 집'까지 동행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속에 편안한 주말을 보내며 부부의 사랑을 확인 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내가 너희를 사랑.. ME이야기 2012.03.26
선물 사진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지금까지 우의를 이어오고 있는 지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 하였습니다. 3년 전에 구입한 35밀리 느티나무로 상판과 다리를 만들고 서랍은 래드오크로 서랍 앞판은 참죽으로 멋을 냈습니다. 그리고 서랍 손잡이는 옛날 문고리를 달아 고.. 나들목가구만들기 2012.03.21
봄 소식 봄을 알리는 수선화(히야신스)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순결, 고결, 신비, 자존심'이라는 꽃말을 닮은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을 사랑한 소년처럼 수선화는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봄소식을 알려 줍니다. 봄의 언덕 이야기 2012.03.20
강화지구 사순 특강 강화지구 사순특강이 3월 13일 강화성당을 시작으로 온수성당, 하점성당으로 이어집니다. 강화성당에서는 주임신부님이신 가누토 한관우 신부님께서 '잊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습니다. 사순시기는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회개와 보속으로 거듭나는 시기입니다. 예수..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2.03.19
문수산의 봄 겨우네 찌들었던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산으로 갑니다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며 가쁘게 숨을 몰아 쉽니다 힘들지요? 빈 의자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솔잎사이로 봄하늘이 살랑거립니다 두 팔 벌려 마음 가득 봄을 담습니다 봄처럼 따스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강화도 이야기 2012.03.18
아끈다랑쉬오름 해발 198m의 아담하고 귀여운 오름입니다. 나지막하고 자그마한 오름이란 뜻에서 아끈다랑쉬(작은 다랑쉬)라고 부른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분화구 모양이 마치원형 경기장을 연상케하는 오름입니다. 이렇게 작은 오름이라도 정상에 서면 시야가 확 트여 마음이 활짝 열리는 듯한 시원함.. 국내여행 2012.03.07
조랑말의 재롱 산방산을 지나 형제섬을 바라보며 해변 길을 걸으면 송악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제주 조랑말들은 귀찮다는 듯 눈길조차 주지 않더니 갑자기 마른 잔디에 벌렁 드러누워 온몸을 비벼댑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미처 카메라를 들어댈 시간조차 없었지요. 느린셔.. 국내여행 2012.03.06
하늘과 땅 사이에 바람의 손이 구름의 장막을 헤치니 거기에 거기에 숨겨둔 별이 있고 시인의 칼이 허위의 장막을 헤치니 거기에 거기에 피 묻은 진실이 있고 없어라 하늘과 땅 사이에 별보다 진실보다 아름다운 것은. - '옛 마을을 지나며' 김남주 서정시집, 문학동네 - <2012, 1, 28 제주도 섭지코지> 국내여행 2012.03.04
바닷가에서 오늘은 밀물이 들어오며 하는 말 맨발로 감당 못 할 열정으로 바닷가를 거닐었습니다 삶을 끌어안아보십시오 썰물이 나가면서 하는 말 철석이는 파도소리가 놓아버릴 욕심들은 한 번은 하느님의 통곡으로 미루지 말고 버리십시오 한 번은 당신의 울음으로 들렸습니다 바다가 모래 위에 .. 국내여행 2012.03.03
사랑의 힘 주일 미사가 끝난 후 교육관에서 ME 모임이 있었습니다. ME식구들이 가져온 맛깔스런 반찬과 회덮밥으로 즐거운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손을 잡고 얼굴을 마주보며 부부소개를 하는 시간은 부부의 정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ME가 우리 부부에게 준 변화는 무엇입니까?' 라는 주제로 발.. ME이야기 2012.02.27
재의 수요일 재의 수요일인 오늘은 사순 시기가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파스카 축제를 준비하고자 사십 일동안 삶의 광야로 나가 긴 여정을 걷게 됩니다. 우리는 기도와 묵상 가운데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며, 우리 영혼과 육신의 성화를 위해 단식과 선행을 할 것입니다. 광야로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2.02.23
눈꽃 꽝꽝 언 내를 건너 서걱이는 들길 지나 눈 쌓인 산허리 도니 코끝을 찌르는 시린 꽃향기 눈 속에 떨고 있는 환한 매화꽃이 봄이 오는 겨울 길 가리키고 있네 - ' 겨울이 꽃핀다' , 박노해 시집, 해냄 발행 - <'봄의 언덕'> 8461 봄의 언덕 이야기 2012.02.21
첫눈 함박눈 내리는 오늘 눈길을 걸어 나의 첫사랑이신 당신께 첫 마음으로 가겠습니다 언 손 비비며 가끔은 미끄러지며 힘들어도 기쁘게 가겠습니다 하늘만 보아도 배고지프지 않은 당신의 눈사람으로 눈을 맞으며 가겠습니다 -'작은 기쁨', 이해인 시집 - <2012. 1. 27 제주도 어승생악.. 국내여행 2012.02.20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하루는 한 생애의 축소판 아무리 힘겨운 일이 있더라도 아침에 눈을 뜨면 불평하지 않을 거구요 하나의 생애가 시작되고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피로한 몸을 뉘여 잠자리에 들면 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 또 하나의 생애가 마감됩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우리가 단 하루밖에 살.. 국내여행 201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