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캤습니다. 하지를 전후해서 감자를 캡니다. 씨감자를 구입하여 3월 중순에 심었는데 벌써 수확철이 되었습니다. 안데스가 고향인 감자는 널리 퍼져 세계인이 좋아하는 주식이 되었습니다. * 심기만 했는데, 하늘에서 축복을 내리시어 탐스러운 감자를 수확하게 되니 너무나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저희의 ..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7.01
6월의 '봄의 언덕' 신록이 무르익어가는 6월! '봄의 언덕'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납니다. 꽁꽁 얼었던 연못속에서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수련이 아픔을 얘기하듯 붉은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노란 어리연도 수련과 친구처럼 다정하게 피어납니다. 주목 울타리 사이로 덩쿨장미가 화사한 붉은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6.18
'봄의 언덕'에 핀 꽃들 '봄의 언덕'에는 작약, 마가렛, 붓꽃 등 예쁜 꽃들이 피기 시작합니다. '진실한 사랑'의 마가렛, '수줍음'을 나타내는 작약이 저녁 빛을 받아 더 은은한 자태를 보입니다. 꽃처럼 청초하고 순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라이카 R렌즈 50mm 수미룩스를 캐논 오두막 바디에 세팅하고 최대 개방치 (f 1.4)로 찍..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6.02
5월의 '봄의 언덕'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일조량도 부족하고 기온도 변덕스러워 농민들이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봄이 더디 온다고 하지만 '봄의 언덕'에는 꽃들이 만발합니다. 라이락 향기가 코끝을 스치고 장독대 옆에 핀 복사꽃은 벌써 꽃잎을 날립니다. 화려한 영상홍이 내 곁에 오라고 손짓하는 것같습니다. 파릇..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5.12
나들길을 걸으며 용흥궁에서 출발하여 연미정까지 강화나들길이 생겼습니다. 그길이 우리 집 앞산으로 이어집니다. 장모님, 처남부부, 아들부부와 같이 산벚꽃이 핀 길을 걸었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봄이 우리 품안에 들어 왔습니다. 구상나무꽃, 산벚꽃, 진달래 등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식구들과 ..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5.02
봄이 오는 소리 춥고 고르지못한 날씨때문에 봄이 더디 오는 것같았는데 어느새 성큼 우리 곁에 다가 섰네요. 몹시 추운 겨울을 이겨낸 식물들이 푸르른 생명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금방 터질 것같은 꽃봉오리들이 우리들의 눈길을 끕니다. '자랑스럽지 않나요? 어둡고 꽁꽁 언땅을 뚫고 솟아 오른 우리들의 모습이...'..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4.09
북산으로 가는 길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봄에 내리는 눈은 서설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눈때문에 산불뉴스가 들리지 않습니다. 폭설로 동네 길은 차가 다니기 힘듭니다. 출근하는 카타리나와 함께 북산까지 동행하였습니다. 앞서가는 카타리나의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 우리들의 삶의 발자국은 어떤 모습일까?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3.10
눈길을 걷다 대산리 벌판을 걷노라니 찬 바람이 볼을 때립니다. 찬공기가 온몸을 감쌉니다. 마치 오염된 물에 있던 물고기가 깨끗한 물에 들어갈 때의 느낌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상상해 봅니다. 기분이 상쾌하고 몸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고 편안함을 느낍니다. * 대산리 벌판을 가로질러 심도로 가는 길로 들어..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2.18
솟대 솟대를 만들었습니다. 몇 년전에 바람에 쓰러진 소나무를 정리하면서 굵은 가지를 알맞게 잘라 솟대를 만들 계획을 세웠었는데 비빴는지 게을런지 차일피일 미루어 오다가 '나들목가구만들기'를 다니면서 기계공구를 이용하여 솟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로운 농촌을 기원하는 의..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1.28
눈꽃이 피었습니다. '봄의 언덕'에 눈꽃이 피었습니다. 따스한 계절에 아름다운 꽃을 피어 우리를 즐겁게 해주던 꽃나무들이 매서운 추위에서도 예쁜 꽃을 보여주네요. 봄의 언덕 이야기 201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