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연천성당 국화축제 '우리도 꽃처럼 시가 되고 향기가 되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을 주보로 모시는 연천성당에는 전숭규 아오스딩 주임신부님과 신자들의 정성이 모여 은은한 국화향을 풍기고 있습니다. 연천성당 공동체가 한송이 국화를 피우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한 보람이 성당 뜨락에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1.10.11
집들이 한영우 라파엘, 이순례 루시아 부부가 선원면 선행리 햇빛 잘 드는 곳에 새집을 마련하였습니다. 강화성당 ME식구들이 모여 음식을 준비하고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홍승모 미카엘 신부님도 오셔서 축하해 주셨습니다. 라파엘, 루시아댁에 주님의 은총이 늘 같이 하길 기도합니다. * 이 가정은 작은 하느.. ME이야기 2011.10.04
구절초 꽃이 피었습니다 지겹게 내리던 비도 오랜동안 오지 않으니 기다려 집니다. 대지가 갈라져 나무들이 시들시들 했는데 가을비가 촉촉히 적셔줍니다. '봄의 언덕'에도 잔디가 말라가고 있었는데 새봄처럼 잔디가 살아납니다. 9월의 끝자락에 피는 구절초는 어딘가 모르게 쓸쓸합니다. 겨울이 금방이라도 올 것같은 느낌.. 봄의 언덕 이야기 2011.09.29
제14대 방인이 로베르토 신부님(Robert Pellini M. M) 제14대 방인이 로베르토 신부님(Robert Pellini M,M) 재직 : 1992, 2- 1997, 2 * 메리놀회 소속인 방인이 신부는 본당과 공소 전 신자 가정 방문을 통하여 많은 냉담 신자들을 다시 신앙생활로 이끌었다. 전 신자 및 각 단체별 피정과 각종 신앙교육 및 신심행사, 성지순례 등을 실시함으로써 신자들의 신앙쇄신에 주력하였다. 특히 방인이 신부 재임시에는 평신도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기존의 방식대로 본당 신부가 임명하는 대신에 본당 총회를 통해 신자 투표로 선출함으로써 신자들로 하여금 본당 사목과 경영에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도록 이끌었다. - '강화성당 50년사'에서 - * "본당에 있는 신부님과 수녀님들, 그리고 공동체와도 재미있게 지내는 5년이..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1.09.27
懶翁禪師 詩(나옹선사 시) 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惜兮(요무애이무석혜)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나옹선사 .. 서각 이야기 2011.09.27
봉천산 가는 길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말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강화도 이야기 2011.09.24
강화지구 순교자 현양대회 9월18일 강화 갑곶성지에서 강화지구 순교자 현양대회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강화성당, 내가성당, 마니산 성당, 온수성당, 하점성당, 교동공소 형제자매들 약 1,000여명의 신자들이 이곳에 모여 1871년 이곳 갑곶성지에서 순교하신 박상손, 이윤집, 최순복 순교자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강화도.. 천주교 성지 2011.09.23
강화성당 래지오마리애 '영성교육' 9월4일 '강화성당 래지오 마리애'에서는 인천 바다의 별 레지나 김태현 마태오 신부님을 모시고 '영성교육'을 실시 하였습니다. 교육관 식당에서 따뜻하고 맛있는 국수를 드시고 강의를 시작하기전에 몸풀기 준비운동도 하였습니다. 삼위일체와 성령, 영성등 주님의 말씀을 생생하게 전하신 신부님의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1.09.23
일신 우재(日新 友才) 연음(連音) 양진모(梁珍模) 교수님께서 현판을 거셨다는 연락을 받고 해질무렵 '노을빛 바다'를 찾았습니다. 황토집 추녀 밑에 걸려 있는 오절루(五絶樓)가 장화리 바다와 어울려 한포기 그림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게 줄 서고를 준비하셨습니다. 밤새 수 십장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중.. 서각 이야기 2011.09.17
숲 숲속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풀밭에 누워 하늘을 봅니다. 구름이 흐르듯이 마음도 흐르고, 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 풀벌레 소리는 자장가처럼 들려옵니다. 숲은 마음이 머무는 고향입니다. 촬영기종 : Leica Classic M6 non TTL 0.72 촬영 렌즈 : 50mm SUMMILUX Second verison 필름 : ILFORD B & W, FP4 PLUS / ISO 125 흑백 이야기 2011.09.16
북산 가는 길 한가위를 맞은 대산리 벌판은 가을이 영글어 갑니다. 고추잠자리는 수숫대에서 낮잠을 자고, 막 피어난 벼이삭이 산들바람에 한들거립니다. 북산 가는 길은 가을 길입니다. 강화도 이야기 2011.09.14
예비신자 입교식 오늘은 강화성당 공동체에 새 식구를 모시는 기쁜 날입니다. 2012년 부활절에 세례성사를 받으실 예비신자들을 위해 주님의 은총이 같이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사랑의 주님! 주님께 부름을 받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두 손을 모으고 주님의 품안으로 들어온 예비신자에게 성령의 은총을 가득히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1.09.13
밭 한뙤기 밭 한뙤기 권정생 사람들은 참 아무것도 모른다. 밭 한뙤기 논 한뙤기 그걸 모두 내거라고 말한다. 이 세상 온 우주 모든 것이 한 사람의 내 것은 없다. 하느님도 내거라고 하지 않으신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모두의 것이다. 아기 종달새의 것도 되고 아기 까마귀의 것도 되고 다람쥐의 것도.. 서각 이야기 2011.09.09
골든 트럼펫이 피었습니다 '봄의 언덕'에 골든 트럼펫이 피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꽃입니다. 작년에는 화분에 심었었는데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고 물을 충분히 줘야 합니다. 오이처럼 생긴 꽃봉오리가 터지면서 거꾸로 매달려 피는 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흰꽃은 엔젤트럼펫이라고 하지요. 해.. 봄의 언덕 이야기 2011.09.09
오절루(五絶樓) 오절루(五絶樓)는 '노을빛 바다'에서 서예와 작곡 활동을 하시는 연음 양진모 교수님댁의 당호입니다. 오절루(五絶樓)란 당호는 오헌 이곤 선생님이 지으셨습니다. '노를빛 바다'에는 다섯 가지 절경이 있으니 산수풍월(山水風月)과 금서(琴書)가 있어 오절루(五絶樓)라! 자연과 노래와 글.. 서각 이야기 2011.09.09